'콜오브듀티'에 '이태원 참사' 장면.. "오락 위해 참사 박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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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북한의 미사일 공격으로 불길에 휩싸인 거리.
심폐소생술이 실시되는 길거리, 경찰의 출입 통제선이 보이고 바닥엔 시신들이 놓여있습니다.
지난주 출시된 게임 <콜 오브 듀티>는 북한이 우리나라를 기습 공격한 가상 상황을 배경으로 삼았습니다.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게임을 소개한 캠페인 영상 일부 장면에, 이태원 참사 당시 영상이 쓰인 것 같으니 확인해 달라"고 MBC에 요청해 왔습니다.
한 유족도 "영상 마지막에 콘텐츠 공급업체 '게티이미지'를 출처로 소개한다"며 한 영상을 제보해 왔습니다.
MBC는 광범위하게 자료를 살핀 끝에 게임 속 화면과 일치하는 유튜브 영상 하나를 더 찾아냈습니다.
모두 이태원 참사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들이었습니다.
게임과 비교해 보면, 심폐소생술을 하는 사람, 이어 보이는 경찰의 통제선. 위치와 구도가 일치합니다.
길거리에 줄지어 누운 사람들, 경찰 경광봉과 오른쪽 소방관의 옷이 역시 같습니다.
[황민구/법영상분석연구소 소장]
"시신이 누워져 있는 위치라든지, 주변 인물들 이런 게 모두 일치했기 때문에 '게임 속에 있는 영상은 100% 일치한 영상이다'라고 판단이 됩니다."
지난 2003년부터 전 세계 5억 장 넘게 팔린 <콜 오브 듀티> 시리즈.
특히 올해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삼아, 서울 거리 등 실제 장소를 반영했습니다.
[이진우/이태원참사 유족]
"오락성을 위해서 참사를 겪었던 사람들의 고통을 다시 한번 끄집어내고‥ 이게 시정이 안 된다고 하면, 게임 내에서 영구히 일종의 박제되는 느낌, 이거거든요."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61144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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