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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는 지난 4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은 밤에 성폭행 당하고, 중국인들한테 팔려가고 한번 당해보라. 중국 범죄가 얼마나 많은지 알고 하는 소리냐”며 “끝까지 (이 대통령을) 지지하십시오. 그래서 성폭행 당하고, 막 되어보라. 당하고 난 뒤에 그때서야 아이고 속았구나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늘어난 흉악 범죄의 피해를 여권 지지자들이 보게 될 것이란 주장을 편 것이다.정작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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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12.3 내란 사흘 뒤인 지난해 12월 6일 저녁.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은 비화폰으로 이진동 당시 대검차장과 통화했습니다.[백혜련/당시 국조특위 위원 (지난 2월 6일)]"김용현 장관이 검찰 출석 전에 이진동 차장과 통화한 것 맞지요?"[이진동/당시 대검차장 (지난 2월 6일)]"예, 맞습니다. 자발적인 출석이 제일 중요한 사항이라서, 설득 과정이었습니다."그리고 통화 이틀 뒤인 12월 8일 김 전 장관은 검찰에 자진 출석했고, 검찰에 의해 결국 구속됐습니다.이후 김 전 장관의 사건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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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푸른색 넥타이를 매고 나란히 선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회담부터 친교, 만찬까지 내내 함께 한두 정상의 표정은 밝았습니다.이 대통령은 중국 고전의 한 구절을 읊었고[이재명 대통령 (어젯밤)]"천리마가 달릴 수 있는 것은 다리 하나의 힘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 모두는 각자의 분야에서 양국 간의 우정과 신뢰를 두텁게 만들어 주신 한중 관계의 주역들이십니다."시 주석은 당나라 유학을 다녀온 통일신라 최고 문인 최치원의 시로 화답했습니다.[시진핑 중국 주석 (어젯밤)]"괘석부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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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두 정상의 만찬이 끝난 뒤 곧바로 국제미디어센터를 찾아서, 비공개 회담 분위기를 자세하게 밝혔습니다.먼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두 정상이 100분 동안 정상회담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지방 정치활동부터 시작한 정치적 여정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습니다."공통의 취미인 바둑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면서 친밀감을 쌓았다"고 말했습니다.두 정상은 특히, 경제와 안보 분야에 대해서도 폭넓게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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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기획부동산 업체 대표 A(45)씨 등 33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이들에게 개인정보를 넘긴 방송 외주 제작업체 대표 B(41)씨 등 3명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31일 밝혔다.A씨 일당은 방송 외주 제작업체와 협찬 계약을 맺고 직원 한 명을 경제방송 6곳에 부동산 전문가로 출연시켰다. 하지만 이 직원은 관련 지식이 없는 가짜 전문가였고 방송 내용은 준비된 대본에 불과했다.이 직원은 방송에서 세종시 일대 토지를 개발 예정지역이라고 속이며 홍보했는데, 실은 개발이 불가능한 '보전산지'였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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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그런 것 같습니다.21개 회원 중 한 곳이라도 동의하지 않으면 '경주선언'은 채택할 수 없습니다.첫날인 오늘은 무역과 투자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는데, 비공개 회의에서 미-중간의 시각차가 드러난 걸로 파악됐습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자유무역'와 '다자주의 이행'을 강조하면서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만들자"는 제안을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구상은 1993년 APEC 1차 정상회의 때 나온 얘기고,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는 APEC 설립 취지와도 같습니다.원론적인 얘기같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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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하는 세계 주요 지도자들과 경제인들이 한꺼번에 모인 경주의 보안은 더욱 강화됐습니다.제 뒤로 보이는 회의장과 숙소가 있는 이곳 보문단지 주변으로는 일반인의 접근을 아예 차단했고, 경찰과 군까지 나서 3중 경계에 들어갔습니다.'혐중' 구호를 쏟아냈던 극우 시위대도 이제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