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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떡이다 수만 마리 폐사.. 논밭도 메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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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바닥에 늘어져 숨을 헐떡이는 돼지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호스로 틈틈이 물을 뿌려주면 돼지들이 순식간에 물줄기 근처로 모여듭니다.
천장의 커다란 배관을 통해 선풍기 바람이 흘러나오지만, 더위를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아직 정오가 지나지 않은 시간이지만 축사 내 온도는 이미 30도까지 올랐습니다.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도 높아 돼지들의 활동량이 크게 줄어든 상태입니다.
더위에 지친 가축들은 사료를 잘 먹지 않고 그만큼 살도 찌지 않아 출하도 늦어지는데, 특히 돼지는 땀샘이 거의 없어 스스로 열을 배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폭염에 취약합니다.
[최해종/대한한돈협회 청주시지부장]
"먹지를 않으니까 출하가 당연히 늘어질 수밖에 없어요. 밀사율도 많아지고 그래서 더 악순환이 계속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폭염에 축산 농가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충북 지역에서는 지난 5월부터 돼지 680마리를 포함해 닭 3만여 마리, 오리 590마리 등 모두 3만 2천여 마리가 폭염에 폐사했습니다.
비닐하우스도 비상입니다.
브로콜리를 재배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안 밭고랑을 정리하는 작업자들은 연신 땀을 훔칩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1860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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