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답게 굴어"? 대리기사 이마에 '담뱃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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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밤중 세종시의 한 식당가 인근 도로.
승합차 한 대가 갓길에 멈춰 서고 사람들이 차에서 내립니다.
한 남성이 담배에 불을 붙인 뒤 언쟁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승객 (음성변조)]
"새끼야. 나이 든 새끼가. 눈.깔에 담배 확 지져버리지."
그러더니 상대 남성을 밀치며 피우던 담배를 상대 이마에 갖다 댑니다.
술에 취한 40대 승객이 대리기사의 이마에 담뱃불로 2도 화상을 입힌 겁니다.
음주를 한 승객들은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며 불평했고, 이에 기사가 오해라며 다른 기사를 부르라고 하자 말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대리기사 - 승객 (음성변조)]
"<마음에 안 드시면 그냥 다른 기사를 부르시죠.> 그냥 세워요 그럼. 싸가지가 더럽게 없네."
그러다 승객이 담배를 위협하듯이 이마에 갖다 대 화상까지 입은 겁니다.
피해 기사는 서로 욕설이 오가긴 했지만 밤새 부인과 함께 일하는 대리기사 일을 폄하하는 발언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승객 (음성변조)]
"마누라 끌고 뭐 그러고 대리하고 사냐, 이 XX놈아. 대리기사의 대자도 모르는 게 어디서 까불어…"
[피해 대리기사]
"'대리기사면 대리기사답게 굴어라', '네가 그래서 대리나 하고 있지' 이런 것부터 해서, 아내한테까지도 욕을 하더라고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라는 이유로 대리기사는 폭행을 당해도 기사와 승객을 중개하는 플랫폼에 치료 보상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2308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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