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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루브르박물관에 리프트 타고 침투.. 나폴레옹 보석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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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AP 통신과 프랑스 매체들은 강도단이 이날 오전 9시 30분∼9시 40분께 박물관에 침입해 프랑스 왕실 보석류를 훔쳐 달아났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라시다 다티 프랑스 문화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아침 루브르 박물관 개관 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며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다티 장관은 "나는 박물관 관계자 및 경찰과 함께 현장에 있다"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루브르 박물관은 엑스에 "오늘 예외적인 이유로 닫는다"고만 밝혔다.
한 소식통은 AFP에 강도들이 소형 전기톱으로 무장한 채 스쿠터를 타고 나타났으며 화물용 리프트를 이용해 관내에 침입했다고 말했다.
로랑 누네즈 내무장관은 프랑스 앵포 등에 3∼4인조 강도단이 '아폴론 갤러리'를 표적으로 삼았으며 단 7분 동안 일어난 범행으로 도난당한 보석이 값을 매길 수 없는 귀중품이라고 말했다.
아폴론 갤러리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프랑스 왕실의 화려한 보석류가 전시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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