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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가뭄에 아파트 단수.. "화장실 물도 못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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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틀어봐도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조금씩 나오던 물이 오늘부터 끊긴 겁니다.


이제 물은 출퇴근 전후 하루 4시간만 나옵니다.


[정희재/강원 강릉시 홍제동]

"애들이 좀 많이 불편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이 안 나올 때는 생수로 밥을 해먹고 받아놓은 물로 씻고 그러고 있습니다."


인근 아파트 단지도 물이 끊겼습니다.


갓난아기를 키우는 집에선 아이 씻길 물부터 비상인데 제일 큰 고통은 생리현상입니다.


[강원 강릉시 내곡동 주민 (음성변조)]

"씻지도 못했어요, 심지어. 물도 진짜 화장실, 일단 제일 문제가 화장실 변기 물 뒤에다 안 채우면 물 안 내려가요."


"강릉시의 제한 급수 조치가 강화되면서 이렇게 일반 가정까지 단수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릉시는 1백 톤 이상 저수조가 있는 아파트나 숙박시설 물을 일단 끊고, 급수 차량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곧 한곕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53714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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