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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열리는 아시아드 경기장, 국제망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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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은 2년 전 태풍에 지붕 천막 곳곳이 찢겨 볼품없는 모습인데요. 

내년 6월에야 보수될 전망인데, 한 달 뒤면 BTS 공연이 열리다 보니 국제 망신을 당할까 우려됩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월드엑스포 홍보대사인 BTS의 공연이 펼쳐질 사직 아시아드 주경기장입니다.

흰 천막으로 덮여 있어야 할 지붕 곳곳이 뚫려 있습니다.

2년 전 태풍 마이삭 때 9장이 찢어진 뒤 아예 들어낸 곳들입니다.

수리 비용은 한 장 당 3억 3천만원. 

독일에서 제작해야 해 내년 6월쯤에야 보수가 가능합니다. 

"BTS 공연이 한 달도 남지 않아서 이렇게 구멍 뚫린 채로 치뤄야 할 상황입니다. 

참석인원만 5만 명이고, 온라인 생중계까지 되다 보니 전 세계인들이 이 모습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BTS의 공연은 엑스포 개최도시 부산의 역량을 보여주고자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기장 부지 논란부터 구멍 뚫린 경기장까지, 제대로 된 공연 시설 하나 없음을 보여주게 됐습니다. 

{이차행/ 부산 거제동/ "외국사람들 많이 오는데 좋은 인상을 심어줘야죠. 그 사람들이 와서 '경기장에 구멍이 뚫렸다. 미관상 안 좋다' 이러면 부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 좋죠.}

BTS나 엑스포와 관련된 초대형 현수막으로 구멍을 잠시 가리는 대안도 나왔지만, 공사 기간과 파손 등 안전 문제가 제기됩니다. 

"엑스포 추진본부는 하이브와 여러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며, 공연과 어울릴 최적의 대안을 이달 안까지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BTS는 세계 최고의 시설에서만 공연해온만큼 공연장에 대한 팬들의 눈높이도 높습니다.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얻을수 있는 부산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도 공연 전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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