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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엄쳐 스페인으로 수만 명 월경.. 유럽 이민정책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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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방파제를 돌아 바다를 헤엄쳐 해안으로 향하는 사람들.


모래사장은 이들이 타고 온 튜브로 뒤덮였고, 육지에 닿은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달려갑니다.


"스페인 만세!"


아프리카의 스페인령 자치도시인 세우타에 모로코인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불과 이틀 사이에 최대 6만 명에 달하는 이들이 국경을 넘은 걸로 추정되는데, 바다를 건너다 익사하는 등 지금까지 67명이 목숨을 잃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압둘라 부지/불법입국 모로코인]

"모로코에는 집에 앉아 있는 것 말고는 아무런 기회가 없어요."


세우타는 아프리카에 있지만 스페인 영토.


유럽으로 향하는 가장 가까운 관문 가운데 하나인 만큼, 이주민들이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는 겁니다.


스페인 정부는 4만 8천여 명이 모로코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태의 배후에 인신매매 조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국경이 무력화됐다는 충격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세우타로 넘어온 모로코인들이 상점을 약탈하고 차량을 불태우는 등의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며 불안은 더 커졌습니다.


화살은 스페인 정부의 이민 정책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1739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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