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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K9 바지라' 335문 인도 추가 승인, 2.8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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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도 국방부에 따르면 방위사업협의회(DAC)는 이날 2만 크로르 루피(약 2조8000억원) 규모의 K9 바지라 335문 추가 도입 제안을 승인했다. 이번 사업은 인도 정부의 방산 육성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방식에 따라 진행된다. 현지 방산업체 라센앤투브로(L&T)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해 인도 내 공장에서 생산을 맡는다.
K9 바지라는 한국 육군이 운용하는 K9 자주포를 인도 현지 기후와 지형에 맞춰 개량한 모델로, L&T가 70% 이상의 부품을 현지에서 조달해 조립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추가 도입되는 물량에는 대규모 동계 키트가 함께 제공된다. 이는 해발 4000m가 넘는 고지대이자 극한의 추위를 겪는 라다크 등 북부 접경 지역에서 원활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필수 장비다.
인도 육군은 이미 200문의 K9 바지라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2017년 100문 도입 계약을 4500 크로르 루피 규모로 체결한 데 이어, 성능에 만족한 인도 군 당국이 2023년 말 7600 크로르 루피를 들여 100문을 추가 주문했다. 도입 논의 초기 인도 육군은 러시아제 2S19 므스타(Msta)-S 자주포와 비교 평가를 진행했으나, K9 바지라의 기동성과 사격 통제 능력 등 종합적인 성능 우위를 인정해 주력 자주포로 최종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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