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대신 알바가 커피값 냈다".. 불안한 페이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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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페이는 등록한 얼굴 정보만으로 가격을 치를 수 있는 간편 결제 서비스다. 토스가 지난해 9월 ‘페이스페이’, 네이버페이가 지난해 11월 ‘페이스사인’이라는 이름의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를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확산했다.
토스는 결제 금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 할인쿠폰 지급 등을 통해 700만 명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 네이버페이는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 결제 기능이 담긴 단말기 보급 기준으로는 올해 상반기 토스가 44만 곳, 네이버페이가 10만 곳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하지만 토스의 페이스페이를 둘러싸고 잡음이 나오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다른 사람이 내 얼굴 사진을 이용해서 결제했다” “친구가 사겠다고 했는데 뒤에 서 있던 내 얼굴을 인식해서 내 것으로 결제됐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오고 있다. 페이스페이 기술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는 반응이다.
◇ ‘같지만 다른’ 속도 vs 안정성
업계는 토스 페이스페이의 ‘1초 결제’를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간편하고 빠른 결제를 강조하고자 인증 과정을 과도하게 생략한 측면이 있다는 얘기다.
두 회사의 기술은 큰 틀에서 비슷하다. 토스와 네이버 모두 얼굴을 등록, 인식하고 결제하는 전 과정에 여러 단계의 보안 장치를 적용한다. 얼굴 검출, 품질 판단, 위변조 확인, 본인 식별, 이상 거래 탐지 등 여러 단계가 빠르게 이뤄지는 구조다. 카메라에 인식된 얼굴이 실제 사람인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라이브니스 디텍션’이 대표 기술이다. 사진, 동영상 등 ‘가짜 얼굴’로 속이려는 시도를 잡아내는 보안 기술인 페이스안티스푸핑(FAS)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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