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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 겁나".. 밥상 물가 줄줄이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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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밭 전체가 누렇게 변해 버려 흙인지 채소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입니다.
브로콜리 밭이 바싹 말라 버려 잎과 줄기가 잘게 부서져 내린 겁니다.
인근 고추밭도 상황은 마찬가지.
빨갛게 익어야 하는 고추도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누렇게 변해버렸습니다.
[김광영/고추재배 농민]
"이 흙을 파보면 수분이 없어요, 지금. 이거 간신히 살아 있는 거예요. 고추 이 나무들이."
역대급 폭염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돼지 등 가축 55만 마리가 더위에 지쳐 죽었고, 17개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다 양식장 어류도 45만 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피해가 밥상 물가로 직결된다는 점입니다.
시금치 가격은 한 달 만에 145% 올랐고, 여름 제철인 오이와 열무도 각각 42%와 72% 급등했습니다.
[이종림]
"열무 값이 너무 많이 올랐어. <열무로 뭐 해드시려고요?> 김치. <안 사신 것 같은데?> 네 못해요."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배추와 상추 가격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고등어도 1년 전보다 47% 올랐고, 갈치, 광어 같은 생선 가격도 평년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에선 "이상기후가 현실화할 경우 글로벌 식료품 수급에도 차질이 빚어져 국내 물가를 추가로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1200/article/6843123_369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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