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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 위에 갇힌 건설 노동.. 있으나 마나 '작업 중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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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어제 낮 수도권에 있는 아파트 건설 현장.


열화상 카메라로 찍어보니 온통 새빨갛습니다.


거의 모든 곳의 표면 온도가 40도를 넘는 겁니다.


그런데도 망치질을 멈춘 노동자는 없습니다.


도료 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은 흡사 불판 위에 갇힌 듯합니다.


그늘 한 점 없는 가장 높은 곳에서도 철근 작업은 계속됩니다.


[건설 노동자]

"땀도 많이 나죠. '중간중간 쉬어라' 하는데 (작업을) 봐야 되니까…"


'극한 더위'가 유독 심한 남부 지방은 더 심각합니다.


수시로 40도를 웃도는 공사장에서 밀폐된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용접을 하다 보면 숨이 턱턱 막힙니다.


일하다 쓰러지는 비정상이 일상이 됐다고 합니다.


[황 모 씨/건설 노동자]

"말 그대로 숨이 턱 막히는 느낌. 오늘도 오전에 탈진 환자가 두 분 정도 계셨습니다."


정부는 올해 폭염 단계에 따른 작업 중단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으면 낮 시간대 야외 작업을 중단하고, 38도 이상일 땐 긴급 작업을 빼고는 전면 중단해야 하는 등 기준을 세분화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권고일 뿐입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1321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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