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유 수출 제한’ 여부에 세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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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로이터 보도 등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은 최근 “중국과 태국의 석유류 수출 제한에 따라 4월 이후 항공유 부족에 따른 운항 감축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각 항공사에 경고했다. 베트남은 국내에서 소모하는 항공유의 3분의 2 이상을 수입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과 태국에 수입의 60%를 의존하고 있다. 베트남은 항공유 수입 대체선을 찾기 위해 한국이나 일본, 브루나이, 인도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새로운 공급처를 찾는 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류의 90%를 수입하는 호주 역시 항공유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호주 정부는 약 30일분의 항공유가 남아 있다면서 석유류 소비 제한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항공유가 23일 분량만 남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로 호주로 향하던 유조선의 운항 취소도 발생했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출발해 호주에 입항할 예정이던 유조선 가운데 6척의 운항이 취소됐다.
호주와 마찬가지로 석유류 대부분을 수입하는 뉴질랜드는 항공유 재고가 약 27일 분량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항공사인 에어뉴질랜드의 경우 최근 항공유 가격이 상승해 사모아행 항공편을 취소하는 등 대응에 나선 상태다.
아시아 지역에서 항공유 부족 우려가 높아지면서 한국의 수출 제한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한국이 일부 휘발유와 경유 제품에 대해 수출 상한선을 뒀다”면서 “항공유에 대해선 내수용 공급에 우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은 항공유 주요 수출국이지만 원유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수입 원유의 상당량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다”고 지적했다. 항공유는 저장시설을 만드는 데 비용이 많이 들고 품질 저하 문제로 장기간 보관도 어려워 원유 수급이 불안해지면 가장 먼저 가격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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