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전쟁 맡겼더니.. 95% 핵무기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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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 시간) 영문 과학 잡지 뉴사이언티스트, 영국 기술지 더 레지스터 등에 따르면 주요 인공지능(AI) 모델들이 전쟁 시뮬레이션에서 핵무기를 선택한 비율이 9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네스 페인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구글 '제미나이 3 플래시', 엔트로픽 '클로드 소네트 4', 오픈AI 'GPT-5.2' 세 가지 대표 AI 모델을 맞붙여 전쟁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여기에는 영토 분쟁, 희귀 자원 경쟁, 정권 생존 위기 등 다양한 외교·군사 대치 상황이 포함됐다.
그 결과 AI 모델이 총 21차례 대결 가운데 20차례(95%)에서 핵무기 사용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인 교수는 "핵무기에 대한 금기가 인간 사회에서만큼 강력하게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 모델 모두 핵무기를 쉽게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의사결정 방식에는 차이가 있었다.
클로드는 교묘한 '전략가'에 가깝게 행동했다.
페인 교수는 "위험 수준이 낮을 때 클로드는 발언과 행동을 일치시키며 의도적으로 신뢰를 구축했다"며 "갈등이 고조되면 공개적으로 밝힌 의도를 넘어선 행동을 했고, 경쟁 모델들은 이를 파악하는 데 한발 늦었다"고 설명했다.
GPT는 소극적이고 신중한 '중재자' 성향을 보였으나, 의사결정에 시간 제한이 주어지자 전혀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일부 실험에서는 마지막 순간 대규모 핵 공격을 택하기도 했다.
제미나이는 보다 극단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 실험에서 제미나이는 "즉시 모든 작전을 중단하지 않으면 인구 밀집 지역에 전면적인 전략 핵 공격을 실행하겠다"며 "우리는 함께 승리하거나 함께 멸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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