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으로 산 '망언'.. 도서관에 깔린 '역사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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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시위를 해온 김병헌 씨는 경찰 조사를 받으러 나와서도 홍보에 열을 올렸습니다.
자신이 쓴 책을 가슴팍까지 들었습니다.
[김병헌/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지난 3일)]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지금까지 제가 활동을 해왔고 또 이런 책도 쓰고…"
'빨간 수요일'.
"일본군이 강제동원한 적 없다"며 일본 극우식 논리를 펴는 책입니다.
일본 정부가 위안부 모집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 담화'나 강제동원을 명백히 밝힌 유엔 보고서도 부정합니다.
[강성현/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교수]
"표현의 자유 문제가 아니라 왜곡 사실을, 허위 사실을 적시한 거고…"
그런데 이 책, 전국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정독, 종로, 서대문도서관과 경북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 전남 여수시립돌산도서관 등 모두 44곳입니다.
역사를 왜곡하며 일본군 성범죄를 두둔한 책을 세금으로 구매한 셈입니다.
도서관에 물어보니 이용자가 신청하면 사놓기도 하는데 대부분 이런 식으로 들여왔다고 합니다.
김 씨 관련 인물이나 특정단체가 신청했는지는 알 길이 없다고 합니다.
신청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고 편향된 역사관을 반영하거나 공공도서관에 부적합하면 제외한다는 규정도 있지만 걸러내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서울시교육청 서대문도서관 직원(음성변조)]
"일주일 동안 (희망도서) 한 150개 정도 올라와요. 신속하게 빨리 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 뭐 책 안내에 편향된 책이라고 이렇게 나와 있지는 않잖아요."
취재가 시작되자 부산 금샘도서관, 강원 강릉교육문화관 등 공공도서관 13곳은 일단 도서 검색이 안 되도록 조치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799324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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