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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 불출석 尹.. 측근엔 "술 안 마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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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지 3주가량 흐른 지난 2월 10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과 이철규 의원 등이 서울구치소를 찾아가 윤 전 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관련법에 따라 대화 내용은 모두 녹음되는데, MBC가 단독 입수한 접견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술도 못 먹고 과식도 안 하니 건강은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속기간에 문제가 있다", "법원에 서류 넘어갔다 온 시간 때문에 다투고 있고 탄핵 선고 전에 나가야 할 텐데‥"라며 마치 구속취소를 예견한 듯한 언급도 합니다.


나흘 뒤 찾아온 정진석 당시 비서실장과 강의구 당시 부속실장에게도 윤 전 대통령은 역시 "건강이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강 실장이 '살이 빠졌다'고 말하자 윤 전 대통령은 "한 달 정도 술을 안 먹으니 건강이 좋아졌다", "밤 9시면 불이 꺼지니 바로 잔다, 이렇게 많이 자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구속취소 결정 사흘 전인 3월 4일엔 강의구 전 부속실장과 김정환 당시 수행실장이 찾아왔을 때도, 윤 전 대통령은 "오른쪽 눈에 떠다니던 게 거의 없어졌다"며 역시 건강이 좋아졌다는 취지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건강을 핑계로 공수처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었는데, 접견을 왔던 측근들에겐 "뭐든 잘 먹는다", "술 안 먹으니 건강 좋아졌다" 등 정반대의 말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70243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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