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가락 처럼 반대로 휘어버린 도림보도육교

육교가 엿가락처럼 힘없이 축 늘어져 있고 연결 부위 곳곳이 파손돼 있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있는 도림보도육교가 내려앉아 육교와 아래쪽 자전거도로 산책로가 모두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1시쯤 도림보도육교 중간 부분이 내려앉았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양방향 진입을 통제했습니다.

현장조사 결과 6교를 지탱하던 지지대 시멘트와 난간 철제가 일부 부서졌지만 인명 피해는 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