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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전 범죄 지금 심판.. 어려서 몰랐다 잡아뗐지만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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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독일 이채우 법원 소년법정.


스카프로 얼굴을 가린 97세 여성이 휠체어를 타고 등장합니다.

이 여성의 이름은 가르트 프로이너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친위대 사령관의 비서와 속기사로 일하며 1만여 명의 학살행위를 방관 지지한 혐의로 법에 심판대에 올랐습니다.

살인죄와 살인 방조죄에 대한 공소시효가 없는 독일에서 80년 전 벌어진 학살의 책임을 끈질기게 묻고 있는 겁니다.


당시 프로이너는 18살 범행 당시의 나이를 고려해 재판은 소년법정에서 진행됐습니다.

프로이너는 처음엔 자신의 범죄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단지 비서로서 시키는 일만 했을 뿐이며 학살 사실을 몰랐다고 항변한 겁니다.


하지만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재판부는 프로이너가 근무 중 화장터에서 퍼져나오는 연기를 보지 못했을 리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학살 사실을 알 수밖에 없던 프로이너가이를 막지 않고 계속해서 나치를 도운 건 명백한 범죄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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