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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 입으세요" 외쳐도 나 몰라라.. 이제 안전요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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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물놀이 명소로 유명한 인제 백담계곡.


맑은 하늘에 갑자기 거센 물줄기가 쏟아져 내려오더니 피서객들을 덮칩니다.


[물놀이객 (음성변조)]

"빨리 나오세요! 빨리 와 빨리! 빨리 와!"


급류 한가운데 아이가 고립됐고, 어른도 강한 물살에 그대로 휩쓸려버립니다.


[물놀이객 (음성변조)]

"아기! 나와! 아기, 아기, 어떡해!"


상류인 동해안 지역에 내린 비가 좁은 계곡에서 급류로 변한 건데,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종연/강원 인제군 백담계곡 물놀이 안전요원]

"갑자기 '우르르 쾅쾅'하는 소리가 막 나는 거예요. 산더미처럼 콱 밀려 내려오는 거예요."


2주 뒤 백담계곡.


출입을 막아둔 부표를 넘어가는 물놀이객들 수심 3m까지 푹 꺼지는 곳이지만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고 잠수를 시도합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안전요원이 구명조끼를 입으라고 외칩니다.


"바위 위에 계신 분도 구명조끼 입으세요."


하지만 들은 체 만 체 수영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한쪽에서는 맥주를 마시며 물놀이를 즐깁니다.


강제성이 없는 안전요원의 지시를 듣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막바지 피서를 즐기러 온 낚시꾼과 물놀이객의 안전불감증이 계속되면서 물에 빠지는 수난사고도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 지나면 안전요원마저 대부분 철수합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6975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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