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분류
삼성 반도체 평균 판매가격 보니.. AI훈풍, 닷컴 열풍보다 뜨겁다
작성자 정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 조회
- 목록
본문

삼성전자가 지난 10일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이 회사의 메모리 평균 판매가격은 1년 전보다 1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해 인공지능 열풍에 따른 메모리 가격 급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평균 판매가격은 전체 매출액을 판매된 제품 수량으로 나눠 계산한 값이다. 재무제표상 단순 ‘평균 가격’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제품별로 수요·공급에 따라 거래되는 ‘시장 가격’과는 차이가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 25년간 사업보고서를 분석해보면, 이런 평균 판매가격 상승률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앞서 2000년 개인용 컴퓨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던 이른바 ‘닷컴 열풍’ 시기, 이 회사 메모리 평균 판매가격 인상폭(전년대비)은 11%였다.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2010년(13%), 코로나19 시기 전자기기 수요가 급증한 2021년(12%)보다 지난해 인상폭이 컸다. 지난 20여년 동안 2017년(26%)을 빼면, 지난해 인상폭이 가장 컸다. 2017년은 클라우드 서버 수요가 확대되는 등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계속되던 시기로, 전년도 판매가격 감소세에 따른 기저효과로 상승폭을 키웠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반도체와 정보기술(IT) 산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하던 과거와 비교해, 최근의 인공지능 열풍이 반도체 판매가격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 후략 ..
관련자료
-
링크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