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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5% 인상 9,620원, 노사 모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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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 올라서 한 시간에 9,6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이번에도 노사 양측은 의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막판에 공익위원들이 주도해 표결로 결정했습니다.

노동자들도 사용자들도 모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먼저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내년도 최저임금 한 시간에 9,620원.

올해보다 5%, 460원 올랐습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01만원입니다.

주40시간을 꽉 채워 일하고, 1주일에 하루씩 유급휴일 수당까지 받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이번에도 막판까지 합의는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노사 위원들 상당수가 퇴장한 채, 공익위원들이 안을 제시하고 표결로 결정했습니다.

5% 인상안은 물가상승률 전망치에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더한 뒤, 여기에서 취업자 증가율 전망치를 빼서 산출했습니다.


[권순원/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간사]

"실질 임금과 실질 생계수준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을 결정 산식의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다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노사는 모두 결과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박희은/민주노총 부위원장]

"물가인상률에도 못 미치는 그런 안이고, 결국은 임금이 인상되는 것이 아니라 동결을 넘어서 실질 임금이 삭감되는 그런 수준입니다."


[류기정/경총 전무]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소상공인이나 중소영세기업의 지불 능력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지불 능력이 거의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이 저희 사용자분들의 생각이고."


최저임금 연평균 인상률은 박근혜 정부 5년 동안 7.4%였고,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7.2%였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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