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역 공사장 1명 사망.. 또 포스코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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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서울 여의도역 근처에 소방차 여러 대가 출동해 대기 중입니다.
도로 한쪽 방면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낮 1시쯤 광역철도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사람이 깔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앰뷸런스가 한 6대, 7대 정도 왔고요. 그때 경찰차하고 대동해서 소방차가 막 삐용삐용하면서 오더라고요."
사고 장소는 지상 입구로부터 아래로 70m, 옆으로 150m 정도 들어간 지점의 터널이었습니다.
터널 폭은 24m, 높이는 16m.
여의도 정거장을 만들기 위해 콘크리트 타설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위쪽에 고정돼 있던 철근 다발이 떨어져내리면서 아래에 있던 노동자들을 덮쳤습니다.
[이상욱/공사 감리단장]
"철근이 낙하돼서 그 밑에서 펌프카에서 내려서 작업을 하시던 콘크리트 펌프카 기사분이 낙하되는 철근에 맞아서…"
이 사고로 콘크리트 펌프 차량 기사 등 총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심정지였던 차량 기사는 숨졌습니다.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입니다.
지난 1월 경남 김해와 4월 경기 광명·대구, 7월 경남 의령 등 올해 들어서만 사망 사고 4건을 낸 업체입니다.
회장이 나서 직접 사과하고, 안전진단 특별TF까지 만들겠다고 했지만 모두 소용없었던 겁니다.
안전 관리가 부실한 정황은 오늘 사고 현장에서도 드러났습니다.
현장에 비치된 비상연락망.
주요 관리자들에게 직접 연락해봤습니다.
작업반장에 적혀 있던 사람들은 사고 당시 현장에 있지 않았습니다.
작업 중지 권한이 있는 안전팀장 전화번호는 아예 없는 번호였습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없는 번호입니다."
사업단장은 '이미 회사를 그만 뒀다'고 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86697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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