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밀었는데 이재명 됐으면 작살" 녹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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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본부장이 교단차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선거를 도운 정황을 보여주는 증거를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확보해 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대 대선 1년 뒤인 지난 2023년 초 한 총재와 윤 전 본부장 사이의 대화 녹음입니다.
녹취에서 윤 전 본부장은 한 총재에게 "우리가 윤석열을 밀었는데, 이재명이 됐으면 작살나는 것"이라며 "완전히 풍비박산 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머님 성심이 결정하셔서 그때 '윤'이라는 사람이 당선됐다"는 발언도 나옵니다.
윤 전 본부장은 또 한 친윤계 의원의 이름을 대며 다음날 만난다고도 했습니다.
당선 이후로도 윤 전 대통령 측과 지속적인 교류가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최근 한 총재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윤 전 본부장은 당시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쪽에 모두 선을 댔다는 취지로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들을 종합하면 여야를 저울질하던 통일교 수뇌부가 결국 한 총재의 결정으로 어느 순간부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조직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검은 그 시점을 지난 2022년 3월 무렵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당시 한 총재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통일교 간부 회동에 나와 "'하늘 섭리를 5년 뒤로 미룰 것이냐, 앞당길 것이냐'는 너희가 잘 판단하라"며 "이 정부는 많이 부족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후 통일교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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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86685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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