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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 흉기 들고 도심 활보.. 잡고보니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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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점심 장사를 끝내고 한가해진 식당에 갑자기 한 여성이 들어옵니다.


인기척에 누워있다 일어난 주인 눈에 들어온 건 여성 손에 들린 30센티미터가량 되는 흉기.


[식당 관계자]

"'식사 돼요?' 하길래 '됩니다' 하니까 손에 흉기를 들고 있어서 내가 멈춰서 살짝 물러섰거든."


주인이 놀라서 당황해하자 해당 여성은 주머니에서 경찰 신분증을 꺼내 보인 뒤 1인분 주문이 가능한지 묻고는 가게를 나갔습니다.


[식당 관계자]

"아저씨가 없으면 나 혼자 하거든요. 낮에는 만약에 이런 상황에 있을 때 내가 겁이 나서 어떻게 혼자 일을 하겠어요."


식당 시시티브이 영상에는 해당 여성이 식당을 나온 뒤 양손에 들린 흉기를 휘두르는 모습도 그대로 담겼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3일 오후 2시쯤 남원의 한 시내.


112신고센터에 어떤 여성이 가로수를 향해 칼을 꽂았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붙잡은 용의자는 알고 보니 현직 경찰관이었습니다.


[인근 지구대 관계자 (음성변조)]

"말 그대로 어떤 여자가 칼을 들고 다닌다 이런 식으로 (신고가 들어왔어요.)"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34739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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