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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타난 '수용소'.. 기자 얼굴도 '박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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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수용소' 방 동영상 (음성변조)]

"○○○수용소 화이팅! ○카지노는 토끼실장. 각종 자금세탁 문의는 김 대표‥"


이른바 '수용소' 텔레그램 방에 올라온 도박사이트 홍보 영상들입니다.


신상이 공개된 이른바 박제된 피해자가 자신의 신상을 지워주는 대가로 건넨 걸로 추정됩니다.


['수용소' 텔레그램방 피해자 (음성변조)]

"수중에 돈이 없으니까. '영상을 찍겠습니다'라고 말을 해서‥ 그거 보고 웃으면서 막 조롱도 하고. 자기들 나름대로 그냥 또 웃음거리 하나 만든 거 아닐까요."


확인되지 않은 제보를 핑계삼아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공개해 괴롭히는 이른바 '수용소' 방에 대해, 지난주 MBC가 보도한 이후 추가 피해자도 확인됐습니다.


한 남성은 "딥페이크 주범이다, 엄마 지갑에서 돈을 훔쳐 문신을 했다"는 이유로 얼굴 사진과 나이, 전화번호가 공개됐습니다.


그러나 이 남성은 전화번호가 도용돼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이혼 가정이라 어머니와 만나지도 않는다며 모두 거짓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용소' 방 피해자 (음성변조)]

"가면 갈수록 (주변에서) 연락오는 빈도 수도 늘고 되게 불안했죠. 자기네들끼리 잘못했다 하면 그냥 잘못한 사람이 돼 버리니까 많이 억울하죠."


보도 이후 '수용소' 방 운영자는 프로필을 기자 사진과 이름으로 '사칭'한다며 바꾸고는 욕설을 퍼붓고 조롱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죄를 저지른 사람만 공개한다고 강변하던 '수용소' 방은 보도 이후에도 신상 박제를 계속하다 경찰이 텔레그램에 차단 요청을 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운영자들은 경찰이 여전히 자신들을 특정하지 못한다며 경찰이 이거밖에 안 되냐고 조롱하더니 또다시 텔레그램 방을 개설했습니다.


특정 링크를 알아야 들어갈 수 있는데 '수용소 8번째 시즌'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박은선/변호사]

"분명히 (돈을 요구하는) 공갈 이런 게 보이거든요. 그다음에 아청법(아동청소년법) 위반 이런 거. 그 범죄에 근거해서 텔레그램에다 운영자 정보를 달라고 해야죠."


경기 용인서부서 등 고소장이 접수된 일선 경찰서는 기존에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17948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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