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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위 열어달라고 했는데.. " 고3 학생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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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3 학생이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졌습니다.


학생의 유서에서는 "신고한들 뭐가 달라지겠냐"며 자포자기한 심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유족 측은 학생이 숨지기 전 학교 측에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지만 묵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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