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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한국 선원 6명 탄 선박 실종‥ 구조함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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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해드린 대로 이번 추락사고는 대만해역에서 조난당한 선박과 선원을 수색할 구조대원을 수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한국인 선원 6명을 태운 이 실종 선박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다만 실종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돼,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0시쯤 부산을 출발해 인도네시아로 향하던 교토 1호의 조난신고가 대만 서쪽 해상에서 접수됐습니다.

예인선인 '교토1호'는 중고 선박인 '교토2호'를 이송하기 위해 두 선박을 묶은 뒤 뒤에서 밀면서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조난 신고를 접수한 대만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부속선으로 선원이 타지 않았던 '교토2호'만 발견했고, '교토1호'는 찾지 못했습니다.


[이우성/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

"대만 해상 수색 당국은 4월 7일 사고 발생 신고 접수 이후 사고 해역에 경비함과 헬기를 투입하여 24시간 현재 현장 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교부 당국자는 두 선박을 묶어주는 줄이 끊어지면서 분리됐고, 이후 '교토1호'가 실종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토1호'에는 한국인 선원 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모두 부산에 거주하는 6~70대로, 중고 선박을 수출하기 위해 모집됐습니다.


[김철민/선원 송출회사 대표]

"나이들 먹고 연세들이 많이 있어요. 옛날에 배 탔다가 다 놀고 있어요. 그래서 자기들끼리 이제 조를 짜죠. 맞춰가지고 갑니다."


현재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돼 신원을 확인 중인데, 내일 오전쯤 우리 구조함정이 현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박제수/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구조과장]

"우리 구조함정도 내일 11시경 도착하는대로 실종 선원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사고 선박 관련 회사들이 차린 대기실에 모여 수색 관련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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