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 사망할수도" 베네수엘라 7.2 지진 후 7.5 강진 연속
작성자 정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5 조회
- 목록
본문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4일(현지시간) 오후 베네수엘라에서 규모 7.2와 규모 7.5 강진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 지진 정보에 따르면 현지시간 기준 이날 오후 6시4분33초경 베네수엘라 산펠리체에서 동북동쪽으로 24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고, 약 40초 뒤인 오후 6시5분12초경 베네수엘라 유마라에서 남동쪽으로 23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7.5의 추가 지진이 관측됐다.
첫 번째 지진의 깊이는 13km, 두 번째는 10km였다. USGS는 "이번 지진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예상된다"며 사망자 수가 적게는 1만명, 많게는 10만명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네수엘라 현지 당국은 아직 사상자 규모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인접국 콜롬비아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고,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는 건물 붕괴, 정전 등이 피해가 이어졌다. X 등 SNS(소셜미디어)에는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서둘러 대피하는 영상 등이 공유됐다. 또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를 기어오르며 수색에 나서는 모습도 담겼다.
로이터는 "지진 발생 당시 베네수엘라 시민들은 '카라보보 전투 승리의 날'(Día de la Batalla de Carabobo) 휴일을 맞아 대부분 집에 머물고 있었다"고 전했다. '카라보보 전투 승리의 날'은 1821년 6월24일 베네수엘라가 스페인 제국으로부터 사실상 완전히 독립하게 된 결정적인 군사적 승리를 기념하는 공휴일이다.
카라카스 서부에 거주하는 아스트리드 라미레스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지진이 시작되자마자 사람들의 비명이 들리기 시작했고, 모두 계단으로 뛰어 내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카라카스 동부에 사는 코로 마르티네스는 "매우 큰 굉음이 났다. 집 안 물건과 냉장고 안 변들이 바닥으로 떨어졌다"며 "살면서 이런 경험을 처음"이라고 전했고, 남부 거주자인 마리아 로메로는 "이번 지진은 정말 끔찍했다. 1967년 지진보다 훨씬 더 심했다"고 말했다.
.. 후략 ..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