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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0조' SK하이닉스 美ADR 승인 임박.. 8월 나스닥 입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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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이 성사되면 SK하이닉스는 전체 발행 주식 수의 2.5%가량인 최대 4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한 자금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반도체 생산설비 확충과 신규 클린룸 확보 등에 투입해 글로벌 인공지능(AI) 메모리 주도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 나스닥 상장으로 가치 재평가…마이크론 펀드 자금 흡수


업계에 따르면 SEC는 22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가 신청한 ADR 상장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ADR는 미국 투자자가 해외 기업 주식을 달러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미국 상장을 위해 비공개 방식으로 서류를 제출했다. 4월에는 씨티증권과 JP모건, 골드만삭스,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이번 하이닉스의 ADR 나스닥 상장은 대규모 자본 조달과 기업가치의 재평가를 목표로 추진된다. 나스닥은 전 세계 AI 관련 주요 기술주가 대거 포진한 중요 자본 시장이다. 미국 증시에 직접 상장할 시 대형 기관투자자와 반도체 전용 펀드의 거대한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


상장 시 ADR을 통해 미국 시장에만 투자하도록 규정된 글로벌 대형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의 편입 요건을 충족할 전망이다.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등 주요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에 정식 편입될 경우 이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의 구조적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ADR는 6월 SEC 승인 이후 8월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ADR 발행에 따라 마이크론을 보유한 펀드들의 즉각적인 편입이 발생하며 주가는 가파른 재평가가 발생하리라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HBM 구조적 공급 부족…SK하이닉스, 생산량 확대 추진


업계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도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앞서 겪은 불황기 여파로 이번 슈퍼 사이클이 급격히 위축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경영진의 판단에 남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생산시설 투자가 적었던 기존 영향으로 클린룸 공간 제약 등이 발생해 생산 여력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의 올해 말 전체 생산 능력은 월 63만 장(웨이퍼 기준)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 중 가장 핵심 수익원인 HBM 생산능력은 올해 말 기준 월 25만 장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생산여력 한계로 산업 전반의 구조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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