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한국산 KF-21 도입 굳혔나.. 프랑스 차세대 라팔 전투기 구매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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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업계와 라 트리뷴 등 외신에 따르면 UAE는 프랑스와 라팔 차세대 전투기 F5 사업 참여를 위한 협상을 종료했다.
양국은 UAE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F5 공동 개발을 모색해왔다. UAE는 전체 사업비 50억 유로(약 8조6900억원) 가운데 35억 유로(약 6조800억원)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지원 대가로 사업에 긴밀히 참여하며 기술 이전을 받길 원했다. 하지만 프랑스는 전자광학 장비를 비롯한 민감한 기술 이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양국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은 수개월째 교착 상태에 빠졌다. 지난해 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UAE 아부다비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면담하고 F5 사업을 논의했지만 오히려 분위기는 격화됐다. 당시 UAE 측은 프랑스의 제안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들은 양국 정상 간 입장 차이가 뚜렷해지며 회담이 험악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전했다.
UAE가 F5 개발에서 손을 떼기로 하면서 프랑스는 단독으로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마크롱 행정부가 예산을 둘러싸고 야당과 여러 차례 갈등을 빚어온 만큼 F5 전투기 사업의 자금 조달도 난항이 예상된다. 재정 적자 해소를 위해 공공지출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전투기 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다만 이란 전쟁을 계기로 양국 간 신뢰가 회복되면서 내년 이후 F5 사업이 다시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프랑스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UAE를 지원하기 위해 라팔 전투기를 배치했다. 타이거 헬리콥터 4대를 추가로 투입해 UAE와 영공 방어에 협력하고 있다.
프랑스와 UAE 관계의 변화는 KF-21 사업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UAE가 F5 전투기 사업에서 발을 빼면서 차세대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으로 KF-21 도입을 서두를 수 있다.
UAE는 KF-21 사업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한국과 UAE 공군은 지난해 4월 KF-21 협력에 관한 포괄적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의향서에는 KF-21 훈련 과정에 UAE 공군이 참관할 수 있는 권리와 부대 방문 허용 내용이 포함됐다. 당시 방한한 라시드 모하메드 알 샴시 UAE 공군방공사령관(소장)은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업장을 찾아 KF-21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8월에는 이브라힘 나세르 모하메드 알 알라위 UAE 국방 차관이 KF-21에 직접 탑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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