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7천억 달러 돌파 신기록.. 그런데 '반도체' 빼면 한국 경제는?
작성자 정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 조회
- 목록
본문

[리포트]
정부 수립 첫해인 1948년.
대한민국 수출은 겨우 1천9백만 달러였습니다.
올해는 7천억 달러.
3만 6천 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7천억 달러 넘는 수출은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에 이은 전 세계 6번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30일, 국무회의)]
"올해 수출이 사상 최초인 7천억 달러를 돌파했고, 외국인 투자 유치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첫 수출품으로 해산물과 인삼을 내놨던 대한민국은 이제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 등 최첨단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국가로 변모했습니다.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은 인공지능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난 반도체가 견인했습니다.
전체 수출 실적의 24%를 반도체가 차지했는데 역대 최대입니다.
문제는 반도체를 빼면 우리나라 수출이 오히려 역성장했다는 점입니다.
작년보다 1.5% 줄었습니다.
특히 석유제품(-11.1%), 석유화학(-11.7%), 디스플레이(-10.3%), 이차전지(-11.8%)는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내년에는 어떨까?
이런 수출 구조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디스플레이는 중국의 저가 공세로 구조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이차전지는 전기차 수요감소로 수조 원대에 달하는 국내 업체들의 공급 계약이 최근 잇따라 해지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경기에 나라 전체 경제를 의존하는 불안한 상황이 지속될 수 있는 겁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90352_36799.html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