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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 이탈해 섬으로 돌진.. 관제센터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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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때에도 인명피해를 키웠다고 지적됐던 해상관제센터, VTS의 허술한 운영이 이번에도 반복됐습니다. 


배가 3분 동안 항로를 이탈했는데, 관제센터에서는 이걸 못 봤고 충돌을 멈출 마지막 기회도 놓친 겁니다.


심지어 신고가 접수될 때까지 상황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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