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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학 진술 번복 뒤 검사 문자 "제가 특수에서 쫓겨났다고 잊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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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단독 입수한 정영학 측 '변호인 의견서(3)'에 따르면, 정 회계사는 2024년 12월 법정에서 "'(택지 예상 분양가를 평당) 1400만 원으로 해놓고 1500만 원으로 작성했다'고 한 부분은 (관련 자료를) 1500만 원으로 만든 기억이 없는데, (검찰이) 1500만 원으로 만든 자료를 제시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이뤄진 진술"이라고 증언했다.
이는 대장동 개발업자들의 배임 혐의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택지 예상 분양가'에 대한 과거 자신의 진술을 법정에서 번복한 것이다.
정 회계사 측은 진술을 번복한 이유에 대해 "검찰에 제출한 USB의 엑셀 파일에 검찰이 임의로 숫자를 입력하여 출력해 제시했기 때문"이라며 "유발된 착오에 기한 진술"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 회계사 측은 이후 대장동 사건 초기부터 정 회계사 수사를 맡은 남아무개 검사로부터 수차례 연락을 받는다. 해당 검사는 2021년 정 회계사 조사 과정에서 임의로 숫자를 입력해 엑셀파일을 제시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이다.
하지만 정 회계사 측은 '증언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답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해당 검사는 수차례 연락을 더 해왔고, 2024년 12월 26일과 2025년 1월 1일에는 안부 형태로 문자 메시지까지 보내왔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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