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눈빛'에 일정 연기?.. '농담'하며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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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귀연 재판장이 부랴부랴 추가 기일을 잡아보려 하지만,
[지귀연/재판장 (지난달 30일)]
"12월 19일 그날도 한 번 하시죠? 그러면. 아 다른 거 있으시다고 했지. 알겠습니다. 일단은 11월 17일만 해주시고, 원래는 제가 이틀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우리 변호사님들 간절한 눈빛에 제가 마음이 약해져서‥"
변호인 측이 반발하면 어렵게 잡았던 재판도 취소해 버립니다.
[위현석/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지난 3일)]
"변호인들 의견으로는 17일 날 재판 진행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도저히 안됩니다."
[김홍일/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지난 3일)]
"4일입니다. 일주일에 4일은 저희는 못 합니다."
[지귀연/재판장 (지난 3일)]
"변호사님들이 정 안되신다 그러면 그건 어쩔 수 없죠. 다른 날짜를 좀 하겠습니다."
쟁점과 관계없는 사안들을 늘어놓은 피고인 변호인들을 제대로 제지하지 않고,
[유승수/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지난달 31일)]
"저급한 언론에 의해서 지금 여기 나와 있는 변호인이나 피고인들은 온갖 영향을 다 받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대한민국 검사와 지금의 특검의 행태고요."
[지귀연/재판장 (지난달 31일)]
"원칙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법정에서 정숙하셔야 될 의무는 판사 검사 변호사 때문이 아니고 법원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그렇게 하는 겁니다. 다들 정숙해 주십시오. 아시겠죠?"
농담 섞인 진행으로 재판이 늘어지는 일도 부지기수입니다.
[고영일/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지난달 31일)]
"검찰청 자체를 없애는 것에 대해서 검사라면 당연히 여기에 대해서 소리를 높여야지."
[지귀연/재판장 (지난달 31일)]
"고 변호사님 저 잠깐만요. 특검보님도 잠깐만요. 재판 지휘를 좀 하겠습니다. 변호사님들께서 꼭 배고프실 때가 되면 이러시더라고요."
한창 재판이 진행되는 중에 피고인인 윤 전 대통령과 교도관 저녁 식사까지 걱정합니다.
[지귀연/재판장 (지난 3일)]
"지금 구속된 상태라서 식사 문제가 있어서 사실 제가 지금 마음이 지금, 아니 근데 이건 피고인 입장이고 지금 기관 입장에서 교도관들도 다 지금 식사도 하셔야 되고 하는데‥"
2주 3회 재판을 약속해 놓고 정작 주 1회꼴로 열고 있는데 매번 재판은 재판장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지귀연/재판장 (지난달 30일)]
"이렇게 돼서 한 기일씩 계속 연장이 돼서 한 번씩 좀 더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이틀 정도를 더 넣어야 될 것 같습니다. 좀 죄송한데‥"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73101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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