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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오갔던 소고기.. '촛불지회' 보여주며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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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농축산물 시장을 추가 개방하라는 미국의 압박은 거셌습니다.
특히 미국 측은 쌀 시장 추가 개방과 30개월 이상 소고기를 수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
"(소고기) 월령 문제랄지, 쌀, 이런 여러 이야기… 당연히 고성이 오갔을 거고."
협상단은 일단 객관적인 숫자로 설득했습니다.
한국은 30개월 미만만 수입하지만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이 세계 1위이고, 한미FTA로 농업 분야는 이미 99.7% 개방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카드는 따로 있었습니다.
임용된 지 이제 갓 9개월 된 농식품부 수습 사무관은 지난 2008년 광우병 소고기 수입 반대 시위 사진을 모아 앨범을 만들었습니다.
서울 광화문을 가득 메운 백만 명이 넘는 시민들,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선 사람들, 이른바 '명박산성'으로 불리던 컨테이너 방벽 앞의 시위대 사진까지.
한 장에 20만 원 정도 하는 고화질 유료 사진을 살 수도 있었지만 비용 절감을 위해 언론사 공개 사진을 썼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농산물 개방이 정치적으로 얼마나 민감한 사안인지, 미국 측 협상단의 감정에 호소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41392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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