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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판 약해진 유니콘.. 당근, 첫 '권고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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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지난해 말부터 일부 임직원에게 무기한 휴직을 제안하는 사실상의 권고사직을 진행하고 있다.
당근마켓이 권고사직을 실시한 것이 밝혀진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두 자릿수 규모의 임직원들이 휴직 상태이거나 퇴사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기획·마케팅 등 비개발 백업 부서에서 권고사직이 잇따르고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개인 신상에 관련된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도 “기술과 시장의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 방향을 신중히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근마켓은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설립 이후 7년 만에 유니콘이 됐다.
하지만 수익의 절대적인 부분이 국내시장에서 나오는 상황에서 ‘성장판’이 닫히자 인력 축소를 통한 내실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당근의 국내 누적 가입자 수는 2023년 3600만 명에서 지난해 4000만 명으로 증가한 후 올해 3월에는 4300만 명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미 당근을 쓸 사람은 다 쓴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이에 당근마켓은 해외로 시선을 돌려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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