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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마구 휘두른 이유가.. 무시·험담에 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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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굳게 닫힌 문 위로 출입통제선이 쳐졌습니다.


흉기 살해를 저지른 50대 중국인 차철남의 집입니다.


차 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쯤 50대 중국인 지인을 '술 한잔하자'며 이곳으로 불러 둔기로 살해했습니다.


1시간 뒤엔 200m 떨어진 피해자 집으로 가 피해자 동생에게 또 둔기를 휘둘러 살해했습니다.


숨진 중국인 형제는 차 씨와 10년 넘게 친하게 지내온 사이였습니다.


차 씨는 이들에게 지난 2013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3천만 원을 빌려줬는데, 돈을 갚지 않아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차철남]

"경제적인 거래가 좀… 저한테 돈을 꿔서… 그걸 갚지 않고 12년씩… 〈피해자들께 할 말 없습니까?〉 참 마음이 아프네요."


시신들을 그대로 방치한 차 씨는 범행 후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피해자 소유의 외제차에서 이틀 동안 머물렀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근처 편의점 60대 여성 점주에게 흉기를 휘두른 데 이어, 1.2km가량 떨어진 체육공원까지 찾아가 집주인인 70대 남성까지 공격했습니다.


차 씨는 자신의 험담을 했다거나, 자신을 무시했다는 게 이유라면서 위협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범행 이후 자전거를 타고 도주한 피의자는 이곳 시화호 인근에서 배회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1997년에 처음 입국해 불법체류자로 머물렀던 차 씨는 지난 2012년, 재외동포 비자인 F4비자로 입국한 뒤엔 합법적으로 체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차 씨에 대해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17943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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