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테슬라 3% '강세'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8%, 나스닥 지수는 1% 하락했는데요.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요즘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금리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는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잇따른 '긴축 발언'에 영향을 받은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구글'이 4.5% 급락했고,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한 '디즈니'도, 1.2%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테슬라는 이날도 3%대의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추가 금리 인상' 범위에 대해선 물가 상승 압력이 실제 어느 정도일지가 중요한 변수일텐데요.

우리 시간으로 다음주 화요일 밤에 발표될, 미국의 '1월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이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장은 '1월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이 전월의 6.5%에서 6.2%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