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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선거 승리 이후 AI 규제 시동..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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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협력하는 무소속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개발 제한안이 주민투표를 통해 통과된 사실을 언급하며 "전국적인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조치를 지금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샌더스 의원은 "미국인들은 빅테크 억만장자들이 환경을 파괴하고 일자리를 없애며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원에서도 AI 개발 자체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야사민 안사리 민주당 하원의원은 새 의회 출범 첫날부터 AI 개발을 일시 중단하는 조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원 진보파 모임인 의회진보코커스(CPC)의 그레그 카사르 의장도 이에 동의를 표시했다.


AI와 데이터센터 문제는 실제 유권자들의 투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CNBC 유권자 조사에서 응답자의 56%는 AI와 데이터센터가 투표 결정에 매우 중요하거나 주요한 요인이었다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65%는 연방의회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후보들은 선거 과정에서 데이터센터 개발업체와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견제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공화당이 차지했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석을 탈환한 애니 앤드루스 민주당 당선인은 선거운동 당시 상대 후보를 '데이터센터 달린'이라고 비판하는 웹사이트까지 개설했다.


앤드루스 당선인은 승리 연설에서 "지역사회의 미래는 워싱턴의 억만장자나 데이터센터 기업이 아니라 그곳에 사는 주민들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하이오주에서 공화당 현역 의원을 꺾고 상원에 복귀한 셰러드 브라운 민주당 당선인도 "나는 데이터센터를 위해 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데이터센터 규제가 주요 쟁점이었다.


지난 8월 데이터센터 개발 속도를 늦추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승리 연설에서 대형 기술기업이 주민들의 미래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 주민들이 최종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이 집중된 텍사스주의 정책 변화가 주목된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텍사스에는 미국 전체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 용량의 27%가 집중돼 있다.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현직 주지사를 꺾은 지나 이노호사 민주당 당선인은 지난달 말 공개한 영상에서 "텍사스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이 주의회에서 통과될 때까지 모든 데이터센터 건설 승인에 대해 일시 중단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텍사스가 주민을 위한 곳이 될 것인지, 억만장자들의 세상이 될 것인지에 관한 싸움"이라며 데이터센터 개발을 그 핵심 쟁점으로 지목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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