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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범칙금 더 걷혀야 뜰 수 있다?".. 닥터헬기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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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격납고 안에 세워진 헬리콥터 한 대.


정비사들이 계기판을 확인하며 안전 점검에 한창입니다.


위급한 중증 환자를 신속히 이송하며 응급처치까지 도맡아 온 '닥터헬기'입니다.


매년 1천여 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해, 중증 환자 사망률을 기존의 3분의 1로 낮추는 등 응급의료 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닥터헬기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모두 8대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닥터헬기는 보건복지부가 민간 헬기업체 3곳에서 빌려 쓰고 있는데, 헬기를 사서 운행하고 정비하는 건 모두 업체 소관입니다.


정부가 지급하는 헬기 한 대당 연간 임차료는 평균 37억 원.


그런데 이 비용이 지난 2011년 도입 이후 15년간 딱 한 번, 6% 올랐습니다.


반면 그동안 헬기 가격은 두 배가 됐고, 유류비·부품비도 줄줄이 인상됐습니다.


업체들은 많게는 헬기 한 대당 10억 원대 적자를 보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이병욱/헬기업체 부사장]

"이 상태로 가면 1~2년 내에 사업을 철수하기 싫어도 철수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하지만 복지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닥터헬기는 일반 예산이 아닌 교통 범칙금과 과태료에 재원의 80%를 의존하는 '응급의료기금'에서 나오다 보니, 증액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예산을 늘리려면 교통법규를 더 많이 위반하길 기대해야 하는 이상한 구조입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8701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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