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없이도 2연패.. "다 같이 우승해 더 값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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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화려한 무대와 5천 명의 관중 앞에서 열린 항저우 때와는 사뭇 대조적으로 소박한 무대에서 펼쳐진 결승전.
장비 점검을 이유로 경기 개시 시간이 40분이나 늦춰지는 등 대회 막판까지 부실한 운영 문제가 계속됐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기대했던 실력을 제대로 과시했습니다.
항저우 대회 결승 맞대결 상대인 대만을 맞아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화려한 플레이를 펼칠 때마다 각국에서 모인 팬들의 환호성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대표팀 주장인 페이커 이상혁이 출전하지 않고도 조별리그부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우승 직후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이상혁이 후배들에게 다가와 격려하자 경기장 안은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상혁(페이커)/e스포츠 대표팀]
"경기에 뛰어서 우승했으면 하는 욕심은 있겠지만, 그 욕심보다는 이렇게 다 같이 우승하고 또 이 과정에서 얻어 가는 것들이 저는 더 값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혁 대신 선발 출전해 팀을 이끈 제카 김건우는 선배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김건우(제카)/e스포츠 대표팀]
"옛날부터 항상 페이커 선수가 롤 모델이기도 했고 제가 게임을 시작할 수 있게 한 선수라고 생각해서 평소에 항상 우상이었던 선수였는데 이번에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고…"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e스포츠 퇴출설에도 다시 한번 목소리를 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5476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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