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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공학' 된 동덕여대.. 남은 여대들도 번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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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학교 곳곳 붉은 래커 글씨들이 선명합니다.
지난해 11월, 동덕여대 학생들이 남녀공학 전환 시도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인 흔적들입니다.
[(지난해 11월)]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이후 교수와 학생, 동문 등이 참여한 공론화위원회가 꾸려져 논의가 진행돼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3일 학교 측이 돌연 현 재학생이 졸업하는 2029년, 남녀공학 전환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공론화위원회가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이 최고 75.8%로 나타났다며 전환을 권고했다는 겁니다.
학교 측은 "재학생들의 반대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학령 인구가 줄고 신입생 모집이 어려우니, 남학생들에게도 문을 열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과거 여성 교육기회 확대라는 여대의 취지가 지금 시대엔 약화됐다는 인식도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학생들은 반대가 거셉니다.
학생 의견이 실제보다 적은 비율로 반영됐고, 여대 정체성을 지킬 필요는 여전하다는 겁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82669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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