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유튜브서 퍼지는 이 대통령 가짜뉴스, 허위사실 유포하며 수익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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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측근을 둘러싼 가짜뉴스가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확대 재생산되면서 수익 창출 도구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는 2021년 1월부터 2025년 11월 13일까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대통령실 전 총무비서관 등과 관련, ▲ 명백한 허위사실이 담긴 내용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근거가 부실한 내용 ▲단순 의혹을 제기하는 낚시성 내용의 '허위사실' 유튜브 영상들을 수집했다. 영상 수집은 유튜브 API를 활용한 자동 수집 코드를 활용했으며, 개별적인 검수를 통해 조회수 100만 건이 넘긴 동영상들을 추렸다.
- 부적절한 내용 담은 낚시성 영상, 조회수 100만 넘겨
분석 결과, 유튜브 조회수 100만 건을 넘은 가짜뉴스 영상(11월 13일 기준)은 27건(17개 유튜브 채널)으로 나타났다. 해당 영상들은 대부분 '이재명 대통령이 소년시절 범죄를 저질렀다'거나,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전 총무비서관과의 개인적 관계가 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주장하거나 암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윤어갠TV 채널의 '김현진(지) 아들 사진 어쪄면 가짜'(10월 10일) 영상은, 누적 조회 수만 256만건에 달했다. 이 영상은 '보수ON'이라는 유튜브 채널 영상을 짜깁기한 쇼츠 영상이다. 단순히 사진 몇 장을 억지로 끼워맞춰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전 비서관이 마치 사적 관계가 있는 것처럼 암시했다.
조회수 191만회를 기록한 '옷에 숨겨진 글자? AI한테 물어봤더니..'(뉴스피드, 7월 17일)의 경우,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강력범죄를 저질렀다는 허위사실을 강하게 암시하는 내용이다. 해당 영상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학 수험표 사진(영상에는 사진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함)과 함께 "챗GPT는 당 복장이 1970에서 1980년대 소년원 혹은 교정 기관에서 착용하던 제복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는 AI 멘트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소년원에 있었고, 대학 수험표 사진도 소년원 복장으로 찍었다'는 허위사실을 표현했다.
185만 조회수를 기록한 '이재명 대통령, 숨겨온 진짜 사랑...'(Ragnhild Kjærbo, 11월 6일)영상의 경우 "이재명의 마음을 차지한 단 한 사람. 그 주인공은 누구일까요?"라는 멘트로 끝나는 낚시성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을 올린 유튜브 17개 채널들은, 허위사실을 비롯, 극우 성향의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리면서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버미TV의 경우, 66만4천여명의 구독자를 확보했고, 한국의 목소리 54.5만, 뉴스피드 47.9만, 윤어갠TV 36.2만, 화평방송 HPBS 15.3만, 세상정보TV 13.8만, 스타라이트 10.9만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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