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 '공산주의자' 헐뜯더니 첫 대면에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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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브리핑룸 책상에 앉은 미소 띤 트럼프 대통령 옆에 공손히 손을 모은 맘다니 뉴욕 시장 당선인이 서 있습니다.
맘다니의 당선을 필사적으로 반대했던 트럼프 대통령 입에서 덕담이 쏟아집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정말 훌륭한 시장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맘다니가 잘할수록 난 더 행복해요."
기자들의 곤란한 질문을 앞장서 막아주기까지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파시스트라고 생각하는 게 맞나요?> 제가 말한 건… <괜찮아요. 그렇게 말해도 돼요. 그게 해명하는 것보다 쉬워요. 난 개의치 않아요.>"
"<왜 비행기 타고 왔나요? 기차가 더 친환경 아니에요?> 제가 변호해 줄게요. 비행기는 30분 만에 올 수 있잖아요."
맘다니 당선인 역시, 최고 권력자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습니다.
[조란 맘다니/뉴욕 시장 당선인]
"대통령과 함께 해서 감사합니다. 대화를 가진 것도 감사하고요."
둘은 뉴욕시의 살인적인 물가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맘다니가 시장인 뉴욕시에 살아도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까?> 네, 정말로 그럴 거 같아요. 특히 오늘 만남 이후엔요. 완전히 그렇습니다."
기대했던 난타전은커녕 화기애애한 모습에, 트럼프의 강성 지지층에선 "맘다니가 훌륭하면 공화당에 투표할 필요가 있냐"는 반발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두 사람의 이익이 맞아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78166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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