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왕놀이, 근정전 ‘어좌’ 앉았다.. 이배용이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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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에서 열린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을 상대로 ‘김 여사가 어좌에 왜 앉았나’, ‘누가 앉으라고 했나’ 등을 여러 차 추궁했다. 정 사장은 당시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최응천 당시 문화재청장, 경복궁 관리소장 등과 함께 김 여사의 경복궁 방문을 수행한 인물이다.
당시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당사자면서도 정 사장은 대답을 주저하며 “기억이 잘 안 난다. 잘 모르겠다”고만 했다.
그러자 김교흥 문체위원장이 나서 “당시 현직 행정관으로 김 여사 옆에 있지 않았나.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누구도 용상에 앉아본 적이 없다. 그런데 (김 여사가 어좌에 앉은 사실을) 왜 기억을 못 하냐”며 정 사장을 질책했다.
그제야 정 사장은 “본인이 가서 (어좌에) 앉으셨지 않을까 싶다”며 “계속 이동 중이었기 때문에 (어좌에 앉았던 시간은) 1~2분 정도”라고 털어놨다.
이후 이기헌 민주당 의원이 “이 전 위원장이 김 여사에게 어좌에 앉아보라고 권유했나’라고 묻자 정 사장은 “그러지 않으셨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재차 “이 전 위원장이 (어좌에) 올라가라고 했기 때문에 김 여사가 올라간 것 아니냐”고 묻자 정 사장은 “상황이 그렇다”며 이 전 위원장이 권유한 사실을 인정했다.
근정전 중앙에 놓인 어좌는 임금의 의자로, 어좌 뒤에는 해와 달, 5개의 봉우리, 소나무, 폭포, 파도 등이 그려진 ‘일월오봉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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