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처럼' 로맨스스캠 총책.. 왜 송환서 빠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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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프놈펜 중심지에서 차로 40분쯤 떨어진 곳에 있는 한 교도소입니다.
높은 담벼락이 이중으로 설치돼 있습니다.
'연애 빙자' 사기 주범인 한국인 강 모 씨와 안 모 씨 부부가 수감 중인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교도소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교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자동과 여자동이 모두 설치돼 있습니다."
이들은 작년 3월부터 범행을 일삼았습니다.
SNS로 말을 걸어 연인 관계로 발전하면 투자를 권유하며 돈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연애 빙자' 사기 화상채팅]
"괜찮아? 잘 보여? 지금 이제 집에 갈 거야. 카톡 해."
1백여 명을 상대로 120억 원을 뜯어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인터폴 공조로 현지에서 체포됐습니다.
하지만 석달만에 풀려났습니다.
캄보디아 경찰에 우리 돈 6천만 원을 찔러줬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이들이 석방된 뒤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성형수술까지 받았다고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지난 7월 현지 경찰에 다시 붙잡혔습니다.
캄보디아 당국은 이들이 아직 구금 중이라고 우리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송환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송환이 캄보디아 이민청에서 추방한 대상자를 강제 송환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그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피해자들 가슴은 계속 타들어 갑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67071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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