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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문건' 찍혔는데도.. 조태용 "받은 기억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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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앞서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선 '계엄의 밤' 대통령실 CCTV 영상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계엄 전 국무회의 참석자들의 동선과 행동이 법정에서 낱낱이 공개된 겁니다.


그중엔 조태용 전 국정원장도 있었습니다.


오후 9시 9분쯤, 조 전 원장이 손에 문건을 들고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나옵니다.


천천히 걸어나오면서 문건을 반 접어 양복 품 안에 넣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윤기선/내란특검 검사 : 조태열 장관과 조태용 국정원장도 문건을 소지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고…]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계획을 미리 알리고 관련 지시사항이 적힌 문건을 건넨 것이라고 봤습니다.


이에 따라 조 전 원장을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JTBC 취재 결과 조 전 원장은 '계엄 전 국무회의에서 계엄 관련 지시사항을 받았냐'는 특검팀 질문에 '문건을 받은 기억이 없다'고 답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 후략 ..


[단독] ‘손에 문건’ 찍혔는데도…조태용 "받은 기억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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