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철도차량 298칸 미납한 다원시스와 395억 다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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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갑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16일,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26일, 다원시스와 도시철도 9호선 차량 24칸을 395억4797만 원에 제작 구매하기로 계약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원시스는 지난 2021년 도시철도 5호선 208칸, 8호선 90칸 등 총 298칸을 제작하기로 계약하고 올해까지 납품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전량 납품하지 못하고 있다. 다원시스는 선금으로 받은 588억 원에 대해서도 사용 내역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은 ‘서울 도시철도 9호선 전동차 24칸 제작 구매 기술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다원시스가 85.7점(정성부분 63.8점, 정량부분 21.9점)으로 현대로템(92.3점, 정성부분 70.9점, 정량부분 21.4점)에 비해 6.6점 낮았지만, 서울시가 다원시스를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원시스가 제출한 입찰 제안서의 정성부분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평가위원 7명 중 상당수가 납품 지연 실적 누락, 주요 장치 인증서 유효기간 초과, 공정계획 · 품질계획 구체성 미비 등으로 인하여 우려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한국평가데이터와 NICE 신용평가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현대로템은 2024년 12월 19일 A0 등급을 받았고 다원시스는 2024년 11월 18일 BB- 등급을 받아 차이가 있었지만, 서울시는 재무상태평가에서 두 회사 모두에게 차이 없이 9.4점을 줬다”라며 “다원시스가 재무상태평가에서 9.4점이 아닌 BB- 등급 평점 기준에 따라 8.6점을 받았을 경우, 기술평가 점수가 85.72점이 아닌 84.92점으로 감소하여 기술평가 최저 점수인 85점을 넘기지 못해 ‘ 부적격’ 판정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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