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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한수원 '집안싸움'에.. 줄줄 새는 세금 '37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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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2009년 한국이 22조원에 처음 수주한 해외 원전입니다.
우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상징성에 역대 대통령들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계약을 따낸 한전, 시공과 시운전을 맡은 한수원 사이 분쟁 거리가 됐습니다.
완공이 목표했던 2020년에서 2024년으로 지연됐고, 수차례 설계를 변경한 끝에 1조 40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 게 문제입니다.
[이상민/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 (지난 2월) : 한수원에서는 계속적으로 저희들 비용 발생한 것에 대해서 정산을 청구해 왔고…]
[김동철/한국전력 사장 : UAE 발주처에 요청해서 받아낼 수 있으면 협상으로 받아 내든지… 자회사가 모회사를 상대로 제기했기 때문에 저희 한전은 매우 유감인 것이고.]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고 한수원은 올해 5월 한전을 상대로 런던국제중재법원에 중재를 신청했습니다.
원전 수주 계약 당시, 당사자끼리 해결 못한 분쟁은 이 곳에서 중재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한수원은 228억원, 한전은 140억원에 각각 대형로펌을 선임한 것으로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양 사 모두 영국 현지 로펌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소송 비용이 더 늘어난 겁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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