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관세' 부메랑.. 트럼프 지지층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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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워싱턴 DC의 한 커피숍.
한 잔 가격은 6달러선인데, 몇 달 뒤 재고가 바닥나면 더 버틸 수 없다고 말합니다.
[프란치스코 플로레스/커피숍 주인]
"아직은 버티지만 계속 버틸 순 없죠. 적어도 10% 커피값 인상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8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커피 원두가격은 1년 전보다 20.9%나 올랐습니다.
최대 생산국 브라질에 50% 등 무거운 관세가 부과되며 전체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겁니다.
캐나다 유명 로스터업체로부터 원두를 수입하던 이 가게 주인은 높아진 관세와 배송료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미 다자니/커피숍 주인]
"공급업체 비용이 최소 20% 증가했습니다. 이제 이 새로운 관세 때문에 원두 공급업체를 바꿔야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더 복합적입니다. 이곳 워싱턴 DC내 식당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은 이민자 단속과 안전을 이유로 내세운 주 방위군 배치가 영업을 더 위축시킨다고 하소연합니다."
한 고급 식당 주인은 매주 폐업을 목격한다고 증언합니다.
[조앤나 헬리고/이탈리아 음식점 주인]
"많은 식당이 폐업 위기에 있습니다. 매주 식당 1~2곳이 문을 닫고 있어요."
워싱턴의 관문 유니언역엔 얼마 전까지 군용차량이 4대나 투입돼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그러나 트럼프의 핵심 정책은 지지층인 농심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최대 수입국이 중국인데 관세전쟁으로 사실상 판로가 막힌 데다 이민단속으로 일손까지 부족해져 일부는 파산 위기에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61523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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